고대신오인
월로와 휘안

※스포주의

목차

배경
캐릭터 소개 ①
1. 행상인 월로 & 신관 휘안
2. 은행상회의 행상인 월로 & 안
3. 포켓몬술사 월로 & 신의 대리인 휘안
4. 월로 & 휘안
캐릭터 소개 ②
5. 미래로 나아가며

 

아래의 내용을 정리한 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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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풀어준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백업 겸.. 겸사겸사,,,

 

@월로는 자신의 꿈을 다른 방향이긴 하지만 이룬거 아닐까요... 휘안의 세계를 만들어줬잖아요. 천관산 꼭대기 신오신전에서만 평생을 혼자 지냈던 휘안에게 의도하진 않았지만 사람들과 포켓몬과 세상을 보여준... 자신을 구해준 월로를 이번에는 자신이 구해준다 그런거죠

 

@휘안의 모든 것이었던 신오신전을 월로가 다 뿌셔먹었는데 휘안은 월로 원망 안 하나요?? 모든 것을 부신 동시에 세계를 만들어준 사람이 월로니까 월로 혼자 애증이 아니라 휘안도 애증인 쌍방애증관

 

 

 

 

배경

원래 포켓몬 장르는 기본적으로 인간과 포켓몬은 함께 공존하며 생활하면서 지냅니다! 농사를 같이 한다거나.. 건축물을 같이 짓는다거나... 일반 가정집에서는 가족처럼 함께 지내기도 해요. "트레이너"들은 포켓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면서 배틀(포켓몬끼리 싸우는 시합)이나 콘테스트(포켓몬의 매력을 어필하는 대회)등에 참여하기도 하구요.

 

그러나 레전즈 아르세우스, 줄여서 레알세는 시대배경이 과거입니다! 100~200년 전 쯤으로 추정 중! 포켓몬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직 드물던 시절이라 포켓몬에 대한 인식도 무서운 편이고 포켓몬도 인간을 막 공격(?)해요. 이제 차근차근 서로 친해져가는 단계랍니다. 아직 많이 발전하지 않아서 마을도 한 곳 밖에 없어서 정말 자연 그대로 완전 야생의 느낌이 많이 들어요. 신(=전설의 포켓몬)을 믿고 종교처럼 따르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레알세의 무대인 히스이 지방은 지금 신오지방의 과거 모습 및 명칭입니다. 신화, 전설,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에요! 어렸을때.. TV에서 한번 보시지 않았나요... 빛나와 팽도리..라던가?! 거기의 과거에요(?)

 

 

 

 

 

 

캐릭터 소개 ①

석요님 커미션 / 금발이 월로, 은발이 휘안

월로

은행상회의 행상인. 그러나 매번 땡땡이를 치고 히스이 지방(=해당 장르의 무대)를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신기한 것에 흥미가 많으며 탐구욕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유적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 이에 관련된 일이라면 말이 많아지는 성향을 갖고 있어요. 막... 혼자서 추측과 분석을 하고 신이 납니다. 유적 오타쿠... 경어를 사용하며 기본적으로 붙임성이 굉장히 좋기에 누구든지 잘 어울리고 친밀하게 다가가는 편이에요. 약간... 능글? fox...기질이 있습니다.

( 소지 포켓몬 : 토게피-, 딥상어동 )

 

휘안

히스이 지방의 가장 높은 곳, 천관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신오신전을 관리하는 신관으로 예의바르고 성실한 캐릭터입니다. 언제나 "그 분"이라고 칭하는 누군가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 친구도 경어를 사용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으로 어찌 보면 월로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장상 자리를 비울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신전에서 지내고 있고, 그렇다보니 외로움도 타고, 세상물정도 모르고... 어찌보면 겉은 어른, 속은 어린 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소지 포켓몬 : 랄토스, 히스이 조로아 )

 

 

쉽게 말하자면 신전의 관리자, 신관(=휘안)을 꼬시는 은행상회의 행상인(=월로) 입니다. 월로는 유적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에 전문지식이 넓은 휘안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휘안은 신전의 위치가 산 꼭대기이다보니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서 홀로 지내다보니 매번 찾아와주는 월로에게 호감이 생긴 관계입니다. 주로 월로휘안에게 장난 등을 치며 다가오고 휘안은 매번 휘들려지는 식으로 주로 월로가 주도권을 갖고 있으나, 월로가 못마땅해서 그의 기강을 콱(?) 잡아주는 느낌으로 아주 가끔 휘안이 주도권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1. 행상인 월로 & 신관 휘안

장보송님 커미션

유적에 관심이 많은 월로는 자연스럽게 신오신전에도 찾아갔고 그 곳에서 처음으로 휘안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곳에도 사람이 있구나, 신전을 관리하는 사람이라 흥미롭네요" 자연스럽게 휘안에게 관심을 가지며 말을 걸었고, 휘안 입장에서 월로는 신전을 찾아온 손님이니 예의를 갖추며 대했습니다. 하루만 있다가 갈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나 월로는 다음날, 그리고 다다음날에도 꾸준히 신오신전을 방문했습니다. 긴 시간 신전을 지켜온 신관 휘안이었지만 월로 같은 방문자는 처음이었고, 처음에는 그저 별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점차 호감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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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란비님 커미션

둘은 매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친해지게 되었고 그렇게 월로는 휘안에게 자신과 함께 히스이 지방을 돌아다녀 보지 않겠냐고 권유합니다. 하지만 휘안은 신관이기 때문에 신전을 비울 수 없어서 기쁘지만 거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월로는 꾸준히 휘안에게 함께 여행하고 수차례 권유를 해왔고, 휘안은 계속해서 거절을 하지만... 끝내 월로는 휘안의 마음 되돌리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히스이지방을 돌아다니며 유적을 탐사하게 됩니다. 

 

 

 

2. 은행상회의 행상인 월로 & 안

긴솔님, 방님 커미션

휘안은 신관이라는 신분을 그대로 드러내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안'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검은 두건으로 변장을 하고 지냅니다. 또 월로를 따라 은행상회에 소속되었고, 월로가 데려온 신입인 만큼 두 사람은 2인 1조로 함께 다니게 됩니다. 덕분에 휘안이 신관이라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채 히스이지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사하고 또 유적을 조사하며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휘안이 세상물정에 대해서 워낙 모르는 편이라 별것도 아닌 일에 매번 신기하다는 듯이 반응하고는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월로가 휘안을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종종 놀리고 장난치고 동료이자 친구로 지냅니다.

월로: 이게 바로 새로 나온 몬스터볼이라고 합니다. 이야~ 이제 세상도 발전하네요! 
휘안: 정말인가요!? 새로운 몬스터볼이라, 포켓몬들도 이 안에서 지내는게 더 편할까요?
월로: 글쎄요. 그건 똑같지 않을까요? 이 몬스터볼이나, 저 몬스터볼이나.
휘안: 응? 어째서요?
월로: 그야 새로 나온 몬스터볼이라고 한 건 거짓말이니까요^^
휘안: ...... 오늘 점심은 없습니다.

 

덕분에 휘안은 매번 월로에게 휘둘리며 고생을 조금 합니다. 일을 해야하는데 자꾸만 유적을 조사하러 가자는 월로 때문에 따라갔다가 결국 은행상회의 리더에게 혼이 난다던지... 대신 월로와 함께 있을 때는 보여주기 식의 연기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월로에게만큼은 다양한 감정표현을 보여주는 휘안입니다. 

 

 

 

3. 포켓몬술사 월로 & 신의 대리인 휘안

석요님 커미션

사실 월로는 해당 작품의 메인 빌런입니다. 은행상회의 행상인이 아닌 포켓몬술사로 창조신 아르세우스를 보는 것만으로가 아닌 자신을 따르게 만들어 세계를 재창조하는 것이 본 목적! 그 이유는 놀랍게도 세계의 근원이자 시작에 대해 알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저 자신의 탐구욕을 채우기 위한거죠. 이를 위해 기라티나를 이용해 시공의 균열을 만들었고,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폭주시킨 것... 아무튼 월로가 본작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만악의 근원이라는 뜻입니다. 유적에 대해 조사했던 이유도 이를 위해서이며, 휘안을 데려온 것도 자신이 모르는 신의 이야기, 고대 문자 해석 등을 위해 이용하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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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안은 월로가 이 모든 사건의 흑막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휘안이 섬기는 신은 시간의 관장하는 디아루가, 공간을 관장하는 펄기아 둘도 아닌 창조신이었으며, 그녀가 "그 분"이라고 칭하는 것이 바로 아르세우스였던 것. 아르세우스를 통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나 입을 다물고 있었으며 그 이유는 자신은 예언 혹은 진실을 듣고 사람들에게 이것을 알리는 것이 아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의 힌트를 주는 것이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안은 월로를 좋아하게 되어버렸고, 이에 대한 감정은 언제나 궁금증으로 남아있습니다. 답을 얻기 위해서, 또 월로를 감시하기 위해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고민 끝에 그와 동행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자유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더 세상에 대한 호기심만 커지고... 월로와는 언제가 이별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에게 잘 해줍니다. 조금 의아하지만 그에게 호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지금은 두 번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 휘안의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이를 통해 월로가 마음을 다시 잡았으면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월로는 역시나 세계를 재창조하려 했고, 주인공(=해당 게임의 플레이어)에게 패배하여 모든 것이 끝나버립니다. 휘안이 아르세우스를 통해 진실을 들었고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가만히 있었다는 것에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며 자신을 농락한 것이냐며 기만한 것이냐며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하였으나, 슬픔이 치밀어 올랐고 휘안의 진심을 듣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고 더 이상 만날 일은 없을거라며 사라집니다.

 

월로 또한 휘안에게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휘안과 함께 있으면 언제나 마음이 편했기에, 자연스럽게 휘안에게 스며든 케이스. 그러나 세계재창조라는 목적이 있었고 자신의 탐구욕을 채우는 것이 더 우선이었기 때문에 휘안을 향한 감정은 거의 무자각이었습니다. 이 마음에 대해 자각한 것은 자신의 계획이자 꿈이 깨진 다음, 휘안을 죽이려고 했을 때. 월로는 알 수 없는 슬픔에 빠졌고 휘안에게 배신감까지 느꼈는데 그 이유가 휘안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지냈던 동료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니 배신감이 들고,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니 슬픔에 휩쌓이는 것이죠. 그러나 월로는 이 감정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기에 휘안을 내버려두고 떠난 것입니다. 

 

 

 

 

 

4. 월로 & 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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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님 커미션

이렇게 월로와 휘안의 이야기는 끝인가 싶지만 그 뒤로 휘안은 월로를 찾으러 떠납니다. 긴 시간 끝에 월로와 재회한 휘안은 이번에는 자신이 월로에게 "함께 유적을 조사하러 돌아다녀보지 않겠나요?"라며 권유를 합니다. 당연히 월로는 차갑게 거절했으나 끊임없이 권유한 끝에 둘은 함께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전에는 월로의 악행을 위한 모험이었다면, 이번에는 월로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휘안이 이끌어 주는 여행. 이렇게 구원서사로 끝... 입니다! 이 뒤로 월로가 정말 마음을 다시 잡았는지, 과연 둘은 이어졌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열린 결말.

 

 

 

캐릭터 소개 ②

이사님, MD님 커미션

와! 반전이 커도 너무 컸다!

그렇기에 캐릭터들에 대한 소개를 정정하고 가겠습니다!

 

월로

평소 겉으로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그의 호기심은 탐구욕으로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집니다. 누가 감히 세계의 근원, 시작이 알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세계재창조라는 어마무시한 꿈을 꾸겠나요. 거기다 창조신의 전지전능한 힘을 손에 넣겠다는 오만하고 욕심이 가득한 남자입니다.

( 소지 포켓몬 : 토게키스, 한카리아스, 화강돌, 로즈레이드, 루카리오, 히스이 윈디 )

 

월로는 휘안 또한 이용하기 위해 자신의 곁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있는 것이 좋으면서도 편했고 자연스럽게 휘안이라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곁에 두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버리게 되었고, 이 감정은 점차 좋아한다는 마음으로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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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로에 대한 저의 캐해석에 대해서 추가로 적어보자면... 

그는 눈치가 빠르며 사회생활을 굉장히 잘 하는 동시에 탐구욕이라는 욕망이 매우 강한 인간이에요. 그는 아르세우스 광신도가 아니라, 호기심-탐구욕이 삐뚤어졌을 뿐인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월로는 호기심이 굉장히 강한 캐릭터에요. 평소 우리가 무심코 넘어가는 일에도 전부 물음표를 던지며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 왕이죠. 그 호기심은 점차 탐구욕으로 자라나기 시작했고 그 끝은 세계재창조로 이어집니다.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시작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존재는 창조신인 아르세우스 뿐이에 그러한 계획/악행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결론은 아르세우스라는 존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르세우스(신)의 힘을 손에 넣고자 한 오만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아르세우스를 모방한 모습을 했던 것!

 

휘안

만인을 사랑하는 박애주이자. 사실 휘안은 처음과 큰 차이 없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부분이 휘안의 매력인 것이겠죠. 휘안은 모두를 좋아하기 때문에 언제나 공평한 위치에 있었고, 그렇게 때문에 월로의 정체를 알고 있었음에도 그를 품고자 했습니다. 어찌보면 모두를 사랑하고 싶고 사랑한다는 사상 자체도 오만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소지 포켓몬 : 가디안, 히스이 조로아크, 토게키스, 루카리오, 다크라이, 이로치 히스이 조로아 )

 

그랬던 휘안은... 월로라는 사람에게 그동안과는 다른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월로의 순수한 호기심과 탐구욕은 누구보다도 그 인간다웠으며 사랑스러운 존재로 느껴지기에 충분했고, 그의 곁에 있고 싶다는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욕심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월로: 본인이 먼저 여행하자고 해놓고서는 대체...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휘안.
휘안: 으음... 10분만, 아니 5분만 더요... 
월로: 그럼 그냥 저 먼저 가겠습니다. 알아서 따라오던지 하세요.
휘안: 네?! 치사해! 알겠어요. 일어나면 되잖아요.
월로: (푸흡, 이걸 진짜로 믿네요. 정말 바보같은 순수한 사람이라니까.)

 

따라서 둘의 진짜 관계는 애증에 가깝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x(ㅍㅍ)이지만 둘만 있을 때는 (ㅍㅍ)x(^^)가 주 관계!

 

월로는 휘안을 싫어하면서도 좋아합니다. 그렇다보니 가시 돋은 말을 하면서 행동은 그렇지 않습니다. 휘안이 짜증나고 밉지만 동시에 그녀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기에 쓴소리를 하면서 전부 받아주며 지냅니다. "언젠가 당신을 꼭 죽여주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정작 휘안이 죽어가면 "죽지마세요. 당신을 죽이는건 제가 되어야한단 말입니다."라며 울 녀석, 싫어한다면서 남한테는 휘안을 절대 넘겨주지 않는 녀석, 결국 감겨버린겁니다. 귀찮은 녀석

 

휘안은 평소랑 똑같이 한결같이 월로를 좋아해요. 쟤가 무슨 말을 하든 신경 안 쓰고 "네, 네. 그렇군요. 오늘 점심은 카레가 어떨까요?"하고 다 넘겨버립니다. (그럼 월로도 "카레 뭐 나쁘지 않은 메뉴네요" 이럴듯) 물론 월로가 갑자기 다가오거나 스킨쉽을 하면 당황해하고 부끄럼을 탑니다.

 

둘의 관계/감정선이 좀 많이 복잡한 편입니다... 그래도 서로 좋아하는게 맞긴 맞습니다...

쉽게 말해서 월로는 애愛보다 증憎이 더 강하고, 휘안은 증憎보다 애愛가 더 강합니다.

 

 

 

5. 미래로 나아가며

바밤바님 커미션

열린 결말인줄 알았으나! 둘은 가족이 되었습니다! 하나의 공동체이자 동반자/반려자가 된 셈.

휘안은 월로가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월로가 휘안에게 갖고 있던 미워하는 마음도 점차 사그러들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미웠지만 그 감정이 전부 사랑으로 덮어씌워질 정도로 휘안을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그래서 월로는 자신이 휘안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기로 합니다. 평생을 함께 하기로,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의 곁에 있기로. 두 사람은 약속을 하며 가족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둘 다 '나와 사귀어주세요', '나와 결혼해주세요' 와 같은 말은 일절 하지 않았다는 부분. 앞으로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다양한 미래를 그리며 오늘도 여행을 계속해갑니다.

 

월로는 휘안에게 평범하게 잘 대해줍니다. 가끔 휘안이 장난을 치거나 엉뚱한 행동을 해서 어이없어하고 잔소리도 간혹 하지만 결국에는 피식 웃으며 받아줍니다. 휘안이 당황해하는 걸 즐기는 것인지 능글맞게 대할 때도 있지만, 이때 휘안이 예상외로 순수하게 반응하면 역으로 월로가 당황해합니다.

 

휘안은 당연히 한결같이 월로를 대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휘안은 다정하게 그를 사랑하고 받아주었어요. 가끔 능글맞게 행동하는 월로에게 당황해하며 곧 잘 부끄럼을 타기도 하는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된다'의 표본. 언제나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전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대담하게 나올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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