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신오인
포켓몬 WCS 2023 IN 요코하마

 
!!!주의!!!
8/8~8/16까지 도쿄+나고야 여행일지입니다.
월챔만을 위해 계획한 일본행이지만...
포켓몬 말고도 다양한 놀거리를 즐겼기에
다른 이야기 및 사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럼 시~작~!

 
 

포켓몬 월드 챔피언쉽이 일본에서 열린다고 하여... 여행일정을 잡아버렸습니다!! 와!! 나에게 더이상 준비된 돈이 없다 #joke 월챔은 참관권이나 포케센입장권 등등 대부분이 추첨제라서 오로지 운. 빨이어야하는데 너무너무너무 아쉽게도 전부 낙선하여ㅠㅠㅠㅠㅠ 근처 볼거리나 분위기만이라도 보고 싶어서 일본으로 떠나버렸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포켓몬.... 사랑해...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편하게 숙소로 갔답니다
이번 여행을 함께해준 월로깅이와 난천님이에요.
 
 
 
 
 

숙소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근처에 있는 시부야로 놀러갔어요. 전광판에 포켓몬 월챔 CM이 떠서 진짜 너무 가슴이 웅장해졌고ㅠㅠㅠㅠㅠ 영상으로도 담고 싶었는데 자꾸 저 검은색 선이 같이 찍히더라고요 무슨 효과였는데....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현지에서 봤으니 된거임(?)
 
 
 
 
 

만다라케를 가서 이것저것 다 털고 싶었는데 딱히 원하는 굿즈라던가 생각나는게 없어서 스윽 구경만 하고 나왔답니다. 그리고 칠리 회지 플미가....... 진짜 장난아니었음!! 예전에 칠리 한창 팔때 샀다가 이제 좀 식어서 그냥 사원님 드렸기에 더 이상 볼 수 없는 회지ㅎㅎ (저는 이제 팔데아를 떠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저는 신오에서 살거에요) 만다라케에서는 레알세 특전을 하나 샀어요. 작은 컵인데 아르세우스가 그려져있었음. 
 
 
 
 
 

옛날엔 포켓몬센터에 가면 살게 그렇게 많아보였는데 막상 필요한거+이쁜거만 골라서 사려고하니 장바구니에 담고 싶은게 딱히 없더라고요. 근본전포뮤츠랑 사진 찍고 울 창조신님 피트인형 하나 쏘옥 델꼬왔당ㅎㅎ
 
 
 
 
 

1시간이나 기다려서 먹은 규카츠,,,
맛은 정말 맛있는데요
.....
가격도 올랐고 고기 사이즈도 작아졌어요
또 1시간 기다려서 먹으라고 하면 안 먹을듯 (대기 없으면 먹음)
 
 
 
 
 

첫날의 수익은 머 이정도? (예랑가랑톤) 이번 여행은 과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싶어서 정말정말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굿즈를 사기로 했어요. 저번에 오사카 갔을때는 ㄹㅇ 무지성으로 다 담아서ㅠㅠㅠㅠㅠ 막 20만원 긁고 장난 아니었음... 그래놓고 잘 안쓰는 굿즈들이 너무 많아서 절반이상은 냅다 팔았다네요. 이번에는 안 그럴려고!!
 
 
 
 
 

다음날은 이케부쿠로에 갔어요. 이케부 선샤인시티였나?? 여기 포켓몬센터는 시부야보다 뭔가가 적어서 (물론 많기는 많음!!! 그저 내 구미가 땡기는것이 적었다...) 적당히 구경만 하고 나왔답니다. 계산 대기줄 벽면에 전국도감이 쭈루룩 붙어있어서 너무 감동이었어... 인겜에도 전국도감 돌려주라... 힘든걸 알면서도 글로벌 대기업이니까 걍 힘내줬으면 하는 심보. 
 
 
 
 
 

사진은 못 찍었는데 월로한테 옷을 입혀주려고 했으나 대갈휘가 너무 큰 나머지 어떤 옷도 맞지가 않아서 실패했답니다. 그래서 숙소에 돌아가 모자를... 벗겨버렸어요!!! 모자랑 머리랑 일체형이면 그냥 살려고 했는데 의외로 제대로 만든 누이 위에 모자를 붙인거라 떼어나도 큰 문제는 없더라고요. 이제 모자를 씌울 수 있다고 하하. 월로쿤. 각오해. 
 
 
 
 
 

산리오 퓨로랜드도 갔다왔는데 찍은게 왜 없지??? 노느라 바빳나봐요. 가챠에서 뽑은 폼폼푸린(산리오최애)와 월로에게 폼푸 옷을 입혀주고 찰칵찍기ㅋㅋㅋㅋ ㅎㅏ 너무 웃겨 킹받게 귀여워 
 
 
 
 
 

그 다음 일정은 포켓몬카페... 와 진짜 오타쿠코스로 많이 돌아다니기는 했구나. 하루에 한두곳밖에 안 가서 일정이 너무 널널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보니 알차게 논 것 같아요. 포켓몬센터 가는 길에 이렇게 역대 스타팅들 포스터가 붙여있는데 우아아아아아아아아 그냥 너무 좋음 TMI지만 저는 주로 물타입을 선택했던 것 같아요. 가끔 물타입의 최종진화형이 취향이 아니면 불/풀 중에 고르는 느낌? 
1세대: 파이리
2세대: 리아코
3세대: 아차모
4세대: 팽도리
5세대: 수댕이
6세대: 개구마르
7세대: 누리공
8세대: 염버니
9세대: 나오하
풀타입 진짜 잘 안 고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작이 첫 풀타입 스타팅이었따.
 
 
 
 
 
 

포켓몬카페만 가려고 온건데 바로 앞에 포켓몬센터가 있었음... 몰랐따... 1시 예약인데 12시에 도착해버려서 시간 좀 보낼겸 구경을 하는데 입구쪽에 이렇게 역대 스크린샷들??? 있어서 그냥 감동이 심했어. 영상도 틀어주고ㅠㅠㅠㅠㅠ 난천님이랑 같이 셀카도 찍엇음 아 몰라 너무 행복해 나 아직 일본인데 왜 출근했지
 
 
 
 
 

대망의 포켓몬카페!!!!!!!!!!!!!!!!! 기대이상이었음. 비싸다고 느낄 수는 있는데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느낌??? 친구랑 둘이서 10만원치 먹고 나왔는데 정말 전혀 후회가 되지 않을정도로 그냥 너무 행복했다,,, 카페라떼에 올려져있는 그림은 원하는 포켓몬들로 다 커스텀할 수 있고 (단, 하나지방까지만) 한정식사를 할까 고민했는데 중식이라서 딱히 안 끌렸기에 기본 식사를 했고 대신 칠석한정디저트로 나온 지라치를 먹엇음 초코가 진짜 달고 맛있었다ㅎㅎㅎ 다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부른 나머지 조금 남겼어요. 음료수도 먹었는데 튼튼밀크 컨셉이라서 눈도 즐겁고 하하 나의. 낙원. 예약만 또 잡을 수 있다면 8365917034번은 더 가고 싶었어.

 

 

 
 

드디어 월챔현장!!! 사쿠라기초에서 내렸는데 여기서부터 벌써 포켓몬으로 가득했어 진짜 너무 좋아 귀여워 나오니까 싸리용 배포카드 나눠주고 있길래 스윽 받았다 지인들 주려고 다른사람인척 해서 몇장 더 받았는데... 너희 왜 달라고 안 하냐고 내가 준다고 했잖아 그래서 알티이벤트 해서 걍 나눔했는데 트친(의 장르계)가 당첨되가지고 결국 지인이 받음 진짜 뭐냐고ㅋㅋ 암튼 기쁘게 받아줘서 저는 좋았습니다. 얘기가 딴 곳으로 흘러버렷는데 거대 피카츄 풍선이 포여서 넘 귀여워가지고 찍었당 ㅎㅎ 

 

 

 

 

 

드디어 월챔현장!!! 어차피 실제 대회 열리는 곳이나 포켓몬센터는 못 들어가서... (다 떨어짐ㅠㅠㅠㅠ)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녔어요 맨홀뚜껑이라던가 전시물들 많이 준비되어있다고 하길래... 요코하마도 거의 3년?만에 온거라서 덥기는 했지만 즐거웠당ㅎㅎ 이 날에 깜박하고 월로 모자를 안 들고오는 바람에 폼폼푸린 옷 계속 입히고 다녔어 미안해 하지만 사랑한다 월로야...

 

전시물이 이곳저곳 다양한 곳에 있었는데 이 날 진짜 너무 덥고 사람도 많고 아무튼 요코하마 오기 전에 포케센에서 밥먹고 이미 일정 하나 거치고 왔다보니 너무 피곤하더라고ㅋㅋㅋㅠㅠㅠ 그래서 다 돌아보지 못한게 조금 아쉬워 스타팅포켓몬들 다 배치해준 것 같은데... 이이잇 4세대 애들을 못 봤다구~!!~!~  나중에 알았는데 꼬링크도 있더라 이부 완전 억장 와르르멘션

 

 

 

 

 

 

 

요기는 그냥 줄서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곳!! 운이 좋아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 실시간라이브중계 틀어주는 곳이 있어서 조금 구경하다가 포케카 경기였는데 한국인이라서 응원했단말임 근데 내가 아는게 없잖아 그래서 걍 나왔어 이겼는지 졌는지 사실 지금도 잘 모르는데 이겼기를 바랍니다 졌으면 다음에 이기면 됨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ㅋ 사진도 찍고... 난천님도 보고... 포케마스 기념사진 찍는 곳이 있어서 찍을까말까 고민했는데 (등장 트레이너들이 랜덤이길래) 찍어야겠다! 하고 마음 먹으니까 마감했더라 하... 뭐 이리 운이 안 좋지 ㅋㅋㅋㅠㅠ 

 

하지만 이 날 밤님을 만났어!!! 가볍게 인사만 하고 감... 원래 만날 예정 없었는데 카톡 나누다보니 근처길래 후다닥 만남 이런 날이 아니면 언제 만나겠나요 나 집순이라 밖에 잘 안 나간단말이야. 선물 아무것도 안 챙겨서 죄송했는데 그래도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기뻣당 ㅎㅎ 

 

 

 


 

이 날의 수확!!! 아니 신오신화 다 모을 생각 없었는데.... 다 팔길래... 샀음... 미치겠다 나 지금 방 터짐 여행 갔다오고 나서 남은 돈으로 엠라이트 유크시 아그놈도 사버렸죠? 우리집 걍 신오신화죠? 

 

 

 

 

 

이게 뭐냐면 다음날인데 요코하마가 너무 그리워서 히서 자는 동안에 갔다온거임 오전 8시였나 9시였나 그때라서 사람 아무도 없고 쾌적하고 좋았어ㅋㅋㅋㅋ 히서 기상시간은 11시쯤이고 나는 7시라서... 이 빈 시간에 혼자 심심해가지고 허락받고 혼자 놀러옴 아 지금 생각해도 뻘하게 웃기네

 

 

 

 

 

저번에 안 둘어본 장소 스윽 구경했는데 찾아버렸다!!!!! 신오신화!!!!!!!!!!!!!!!!!!!!!!! 셀카 열심히 찍었는데 잘 안 나와서 슬펐음ㅠㅠㅠㅠㅠ 주변에 사람 없어서 찍어달라 부탁도 못하고... 대신 월로 누이로 찍었는데

 

 

 

 

 

이게 그 결과물이야ㅋㅋㅋㅋㅋ 너의 꿈... 내가 이루어줬다.... (쑻)

 

 

 

 

 

히서랑 같이 갔을 때 이거 같이 봤으면 좋았을텐데ㅠㅠㅠㅠㅠㅠ 뭔가 혼자 좋은 거 보고 온 기분이라 미안하고 아쉬웠어... 같이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가지고ㅠㅠㅠㅠㅠㅠ 다음엔 내가 미친오타쿠가 되어서라도 너를 박박 깨워서 가자고 해볼게 (히서: **

 

 

 

 

 

바닥에 전국도감 순으로 포켓몬 카드 쫙 깔려있는데 ㄹㅇ 감동이었다.... 설마..? 설마..? 하다가 다크라이 등장!~!!!!!!!! 이것도 사진 넘 찍고 싶었는데 바닥이라서 셀카 더 찍기 어려움... 다 마음에 안 들게 나와가지고 하 이렇게라도 마음에 담아두어야지

 

 

 

 

 

신오신화 구경을 너무 오래한 나머지 점점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더라 미라코라 전시물? 포토존?에도 이제 슬슬 줄이 생기기 시작하길래 옆에서 슬쩍 찍고 감 ㅋㅋㅋㅋ 가장 최신 시리즈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진짜 많더라!!! 

 

 

 

건물에서 나왔더니.... 여기였어.. 월챔CM이 나온 그 다리... 여기서도 사진 찍고 싶었는데 하 아니 난 맨날 사진 찍고 싶을 때만 꼭 셀카봉을 준비 안 하더라 하하 다음 여행때는 셀카봉을 필수템으로 챙겨서 가야겠음ㅠㅠㅠㅠㅠㅠ 여기서 계속 알짱거리면서 사진찍고 사람들 지나가는거 구경하고 놀았당


 

 

 

이 날은 아사쿠사 가는 날이구나... 원래 나민이(교환학생 와잇는 실친) 만나기로 했는데 코로나에 걸려서ㅠㅠㅠㅠ 아쉽게도 만나지는 못했다. 근데 날씨가 역대급으로 덥고 주말이라 사람도 장난아니게 많아서 오히려 못 만난게 다행이라고 느껴졌음. 진짜 만났으면... 그냥 같이 날씨에 쪄죽었을지도몰라... 너라도 살아남아서 다행이야... (나민이의 완쾌를 기원해요) 아사쿠사에 있는 말차맛집만 좀 둘러보고 바로 숙소에 들어와서 찍은게 딱히 없어ㅋㅋㅋ 진짜 너무너무너무 더웠다. 일본사람들은 더위에 왤캐 강한거임? 내가 나약한거냐?
 
 
 
 
 

숙소 돌아와서는 같이 월챔생중계보기~
 
 
 
 
 

여기서부터는 나고야일정인데 나고야가 하필 태풍이 지나가서ㅠㅠㅠ 지브리파크만 갔다오고 끝이었어요. 하지만 지브리파크도 정말 대만족!!! 지브리작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꼭 가는걸 추천합니다. 나고야에 갈만한게 딱히 없지만 지브리파크는 정말.. 정말.. 너무 좋음.. 진짜로... 참고로 내 카톡 프사는 라퓨타에 나온 거신병? 로봇? 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지롱 
 
 
 
 

마트에서 포켓몬 과자를 팔길래 샀는데
어...?
익숙한 실루엣이..?
나중에 보니까 50종 중에서 랜덤으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설마 거기에 아르세우스가 있을줄은 몰랏음ㅋㅋㅋ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 마제소바
 
 
 
 
 

아 글 적는 것도 끈기 있는 사람이 하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적다보니 계속 지치더라...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비용이 많이 든 여행이었는데 그만큼 즐거웠다!!!! 절대 못 잊을 추억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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